경제 재테크/부동산

지분형 모기지, 내 집 마련의 새로운 대안이 될까?

letsgo4it 2025. 5.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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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분형 모기지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주택담보대출과는 다른 구조를 가집니다.

본 글에서는 지분형 모기지란 무엇인지, 국내외 사례 분석, 기대 효과 및 우려점, 그리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조건을 심층적으로 살펴봅니다.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돕는 새로운 금융 방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지분형모기지

지분형 모기지란?

지분형 모기지는 개인과 정부(혹은 공공기관, 금융기관)가 공동으로 주택을 소유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개인이 전체 주택 가격을 부담하지 않고 일정 지분만 소유하며, 나머지는 정부 또는 금융기관이 투자하는 구조입니다.

지분형 모기지의 기본 구조

  • 개인 투자 비율: 일반적으로 10~50% 수준
  • 정부 또는 금융기관 투자 비율: 50~90% 수준
  • 주택 매도 시 수익 분배: 초기 투자 비율에 따라 차익 또는 손실을 분배

👉 초기 투자 비율의 유연성 확보 필요: 실수요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맞춤형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최소 투자 비율 확대 및 대출 지원책도 고려해야 합니다.

예시 사례

예시 1: 서울 마포구 10억 원 아파트 구매

  • 본인 투자금: 2억 원 (20%)
  • 정부 또는 금융기관 투자금: 8억 원 (80%)

📌 Case 1: 집값 상승 (5년 후 13억 원)

  • 본인 차익: 3억 원 × 20% = 6천만 원
  • 금융기관 차익: 3억 원 × 80% = 2억 4천만 원

📌 Case 2: 집값 하락 (5년 후 9억 원)

  • 본인 손실: 1억 원 × 20% = 2천만 원
  • 금융기관 손실: 1억 원 × 80% = 8천만 원

이처럼 지분형 모기지는 집값 변동에 따라 수익과 손실을 투자 비율대로 나누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분형 모기지의 주요 특징

초기 자금 부담 완화: 적은 자기자본으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음 ✅ 주택 가격 상승 시 이익 공유: 투자 비율에 따라 수익을 분배 ✅ 주택 가격 하락 시 손실 분담: 개인이 전체 손실을 부담하지 않음 ✅ 추가 지분 매입 가능: 일정 기간 후 추가 지분을 매입하여 소유권 확대 가능

주택 가격 하락 시 손실 발생 가능지분 처분 및 추가 매입에 제약이 있을 수 있음정부 또는 금융기관과의 계약 조건을 명확히 이해해야

글로벌 각국 사례 분석

성공 사례

  • 영국: 'Help to Buy'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의 주택 구매를 지원하며, 38만 가구 이상이 혜택을 받음.
  • 호주: 주정부 주도의 지분형 모기지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며, 실수요자 중심으로 안정적인 주택 공급이 이루어짐.
  • 싱가포르: 공공주택 정책과 연계하여 지분형 모델을 도입, 장기적인 주거 안정성을 확보.

실패 사례

  • 영국: 'Help to Buy' 프로그램이 집값 상승을 유발하여 2023년 중단됨.
  • 한국(과거 사례): 2013년 도입된 공유형 모기지가 집값 상승 시 수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거부감을 초래하여 실패.
  • 미국: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었으나, 정부의 재정 부담 증가와 시장 왜곡 문제로 인해 지속되지 못함.

👉 시장 과열 방지 장치 도입 필요 : 가격 상한제 도입, 지분 보유 기간 설정 등 추가적인 조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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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효과: 긍정적 vs. 부정적 영향

구분 긍정적 영향 부정적 영향
초기 자금 부담 적은 자기자본으로 주택 구매 가능 지분 투자 방식에 대한 불확실성 존재
주택 가격 변화 가격 상승 시 투자 비율에 따라 이익 분배 가격 하락 시 손실도 공동 부담
실수요자 주택 마련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 인기 지역에서는 수요 증가로 경쟁 심화
부동산 시장 안정화 투기 수요 억제 및 실수요자 중심 시장 형성 시장 과열 시 주택 가격 상승 유발 가능
정부 재정 영향 공공 금융 지원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화 정부 및 금융기관의 재정 부담 증가 가능
장기적 안정성 주택 장기 보유 유인 증가 사업 지속성을 위한 안정적 운영 필요

지분형 모기지 사업의 지속 요건

재정 안정성 확보

  • 정부 및 금융기관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 주택 가격 하락 시 위험 분산 모델을 도입하여 정부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시장 신뢰 확보

  •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 운영을 위해 투명한 정보 제공명확한 계약 조건이 필요합니다.
  • 지분 처분 및 추가 매입 절차를 간소화하여 유연한 소유권 확대를 가능하게 해야 합니다.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 지분형 모기지의 법적 보호 강화 및 등기 절차 간소화가 필요합니다.
  • 주택 매도 시 수익 분배 방식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으로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

  • 인기 지역에서 수요 증가로 인한 시장 과열 방지를 위해 가격 상한제 도입을 검토해야 합니다.
  • 주택 가격 상승 시 공공과 개인 간의 수익 분배 방식 조정이 필요합니다.

민간 금융기관 참여 확대

  • 은행, 보험사, 리츠(REITs) 등의 참여를 유도하여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야 합니다.
  • 민간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및 인센티브 제공을 고려해야 합니다.

맺음말 

지분형 모기지는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이고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투명한 운영, 안정적인 재정 확보, 시장 신뢰 형성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글로벌 사례를 참고하여 한국 실정에 맞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금융 지원 및 정책 조정이 필요합니다. 지분형 모기지 사업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개선과 민간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 관련 사이트

🤔 참구 (參求)

지분형 모기지 사업, 듣기에는 참 좋은 사업이다. 주택구매자가 최소한의 비용으로 공공과 지분을 나눌수 있고, 그 지분 만큼 가계대출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소유권의 복잡성과 공공의 재원의 한계가 보인다. 공공임대를 무한정 늘릴수 없는 것과 일맥 상통하리라. 영국의 제도 중지가 반면교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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