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로 고구마 모종 100개 만드는 초간단 가이드

머릿말

텃밭에서 농사를 지으며 소량의 작물을 재배할 때,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모종을 구입하거나 남은 모종을 낭비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고구마 모종은 단위 묶음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주말 농부들에게는 절반 이상이 남아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고구마는 생명력이 강한 작물로, 간단한 방법으로 남은 모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거나 필요 수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구마를 이용해 손쉽게 모종 100개를 만드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준비물

고구마  

• 싹이 트있는 적당한 크기의 고구마 3~5개. 이왕이면 잘생긴 고구마로 준비 한다
• 싹이 튼 눈의 개수가 많은 것으로 고른다. 관찰 해본 결과 처음 튼 눈 이외에 새로 나지 않는다.

2리터 생수병 

• 고구마 개수 만큼 빈 생수병을 준비한다
• 생수병 윗 부분 (약 15 Cm)를 가위로 예쁘게 자른다. 칼로 틈을 낸고 가위로 선을 따라 가며 자른다.

고구마 모종 용기

• 작은 화분 : 다이소에 파는 10Cm 플라스틱 화분 세트로 준비. 고구마 새싹 뿌리 내리는 용기.
• 햇반 용기 : 물을 담고 화분을 올릴 용기로 사용
• 두부나 과일 포장 그릇: 적당한 크기로 준비 한다. 고무마 모종을 키우는 모판으로 사용 한다.

상토

• 모종을 키우기에는 비교적 깨끗하고 특별한 영양분이 없는 상토가 적합하다

고구마 수경 재배

• 잘라진 생수병 윗부분을 아래로 해서 병 주둥이가 아래 향하도록 생수병 하단에 꽂는다
• 맑은 수돗물을 병에 채운다. 흙과 물이 깨끗해야 뿌리가 잘 내린다.
• 고구마를 생수병 주둥이에 꽂는다
•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보충해준다
• 고구마 뿌리가 많이 나오면 다이소에서 파는 식물 영양제를 물에 타서 보충해 준다. 저 같은 경우는 주민센타에서 나눠주는 미생물 용액으로 발효 영양제를 만들어 사용한다.

고구마 수경 재배

고구마 모종 기르기

고구마 모종 갯수 늘리기

• 고구마 싹이 10~15Cm 정도 자라면 아래에 두 세장의 잎을 두고 자른다. 잎사귀 5밀리 아래에 잘르고 잎사귀를 가위로 잘라낸 후 담그면 그곳으로 뿌리가 잘 내린다.
• 잘라진 싹을 5개씩 작은 화분에 담고, 햇반 용기에 올리고 물을 채운다.
• 이때 물은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하고 뿌리가 나오는 것을 확인 한 후 영양액을 조금 넣어 준다.

고구마 싹 뿌리 틔우기

고구마 모판에 옮겨 키우기

• 고구마 싹의 뿌리가 적당히 나온 것을 확인한 후
• 미리 준비해 둔 두부나 과일 포장 용기에 상토를 채우고 뿌리가 난 고구마 싹을 옮겨 심는다
• 새잎 이 나고 뿌리가 많이 난 것을 확인 한후 요소 비료를 희석하여 모종을 본격적으로 생육 시킨다.

고구마 모판

고구마 파종

• 수도권의 경우 5월 초, 기온이 16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시기에 텃팥에 7Cm 깊이로 심는다
• 고구마 잎이 흙에 묻히지 않도록 최대한 눞혀서 심고
• 심은 직후 물을 주고,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꼭 꼭 늘러 준다

맺음말

이와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고구마 모종을 간단하고 경제적으로 증식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실내에서도 싹을 틔워 신록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봄이 되면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풍성한 고구마를 수확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텃밭 농사의 묘미를 즐기며 건강한 고구마를 키워보세요.

 

👉관련 사이트

• 슈퍼푸드 : 건강을 위한 슈퍼푸드 완벽 가이드: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
• 세계와 한국의 고구마 이야기: 종류, 특징, 그리고 활용법